육아

아이가 단맛에 눈을 떠버렸다. 무설탕 아기사탕 찾기

luckydaonpapa 2023. 4. 28. 01:52

아이 엄마가 신생아때부터 먹는 부분은 굉장히 신경을 썼었다. 조금이라도 자극적인 것을 먹이지 않으려 노력했고 이런저런 음식으로 알러지 테스트도 하고 성인 과자는 절대 주지 않았다.

 

그러나, 그것은 어린이집을 다니기 시작한 이후로 급속도로 무너졌다. 아이가 먹는 것의 레벨이 2~3단계는 갑자기 껑충 뛰어버렸기 때문이다. 아이의 손에 성인들도 먹는 추파춥스 사탕이 들려올때도 있었고, 변이 부분적으로 까맣게 되어 어린이집 식단을 살펴보니 점심에 먹은 것 중에 오레오 시리얼이 떡하니 있었던 적도 있었다.

 

뭐 당연히 아이를 맡긴 입장에서는 군소리 할 처지는 아니지만, 아이가 점점 더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지는 모습을 보니 공든 탑이 무너지는 느낌이 느껴지는건 어쩔수 없나보다.

 

결과적으로 단맛을 방치하는 지경에 이르렀고, 최근 아이가 많이 아파 어린이집을 일주일정도 못가게 됐다.

그 동안 약(시럽)의 단맛에 오래 노출됐고, 달래지지 않는 아이를 달래기 위해 주는 단 음식들로 인해 더욱 노출이 됐다.

 

그러자 이번주 몸이 괜찮아지고나서도 단것들을 찾기 시작했다. 징징대며 무언갈 달라는 제스쳐를 많이 했다.

 

아이에게 무해한 사탕이 있을까?

 

그래서 아이가 먹어도 되는 막대사탕이 있는지 인터넷에 찾아보기 시작했다.

가장 유명한 것이 졸리팝이라는 사탕인 것 같다. 그리고 다양한 자일리톨성분의 사탕들이 있는 것 같다. 오늘은 그 중 가장 유명한 졸리팝이라는 사탕의성분에 대해서 써보려고 한다. 

 

우선 졸리팝 사이트를 찾아보자.

 

아래의 공식사이트를 찾아보니, Zolli Candy는 무설탕, 비건/채식주의자, KETO, 글루텐 프리, 알레르기 친화적*이며 천연 향료로 만들어졌으며 인공 색소 및 코셔가 없습니다. 라고 소개하고 있다.

졸리팝 공식사이트 화면1
출처 : 졸리팝공식사이트
졸리팝 공식사이트 화면2
출처 : 졸리팝공식사이트

졸리팝의 브랜드 스토리는 아래와 같다.

 

 주인공인 Alina Morse가 7살이었을 때 그녀는 아버지와 함께 은행에 갔고 창구 직원은 그녀에게 막대사탕을 제안했습니다. 그녀는 정말로 받아들이고 싶었지만 부모님은 항상 사탕이 치아에 좋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아버지에게 "이빨에 실제로 좋은 막대사탕을 만들 수 없는 이유는 무엇입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 Zollipops®에 대한 아이디어가 탄생했습니다!

Alina와 그녀의 아빠는 치아에 실제로 좋은 맛있는 사탕 과자를 만들기 위해 함께 출발했습니다. 2014년에 최초의 Zollipops 간식이 출시되었습니다. 바로 맛있는 비건, 완전 천연, 무설탕 캔디입니다. Alina는 진정한 kidpreneur인 "Lollipop Girl"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대단한 창업스토리이며, 이를 행동에 옮기게한 아빠의 추진력을 보면 금수저 집안이 틀림없을 것이다.

다음에는 졸리팝 사탕을 구매하고 리뷰를하겠지만, 일단은 구매전이니, 성분에 대해서만 알아보도록 하자.

네이버에서 졸리팝으로 검색하면 이 사탕이 나온다. 

졸리팝 사탕 패키지 이미지

다른 사탕은 당류가 없다고 써있지만, 성분표를 보면 약간씩의 당류가 포함되어 있다. 아래의 사탕의 성분표를 살펴보면 당이 진짜 전혀 없다. 당뿐만아니라 이런저런 다른 불필요한 영양분이 전혀없는것으로 나오는데, 어디서 160kcal를 채우는건지는 표기되어 있지 않아 미심쩍긴하다..

졸리팝 사탕 성분표 이미지

 

그래도 아무튼... 추파춥스보다는 훨씬 나은선택이지 않겠는가?

미리미리 구비해놓고 급하게 필요할때 써먹어야겠다.